부나하벤 아오나흐 10년 CS

부나하벤 증류소의 9번 웨어하우스(Warehouse)의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수백 개의 캐스크에서는 달콤한 셰리 향기와 뿜어져 나오고, 창고 너머 파도 소리가 들립니다.

부나하벤의 9번 웨어하우스는 희귀한 컬렉션을 보관하는 위스키 숙성 창고입니다. 이 컬렉션은 대부분 싱글 캐스크에 CS로 출시됩니다. '부나하벤 아오나흐 10년 CS'도 이곳에서 숙성한 한정판 위스키입니다.

전 세계 14,088병 한정 생산된 '부나하벤 아오나흐 10년 CS'는 2011년 2월에 증류한 원액을 셰리 캐스크 숙성,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를 거쳐 2021년 4월에 병입 되었습니다. 내추럴 컬러와 비 냉각 여과, 물을 더하지 않은 CS로 위스키 본연의 순수함을 담아냈습니다.

마호가니 색상에 견과류와 바닐라, 블랙베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풍미까지. 부나하벤의 매력에 짙은 달콤함을 더한 '부나하벤 아오나흐 10년 CS'입니다.

스코틀랜드 헤브리데아 제도의 최남단, 평화로운 아일라 북동부 해안에 부나하벤 증류소가 있습니다. 1881년 설립된 '부나하벤'은 위스키 증류에 사용되는 마르가데일 샘물을 가리키는 '강의 입구'라는 뜻의 게일어에서 따왔습니다. 이 물은 주변을 둘러싼 높은 산에 있는 고대 사암을 통해 흘러나와 아일라섬의 다른 증류소들과 다르게 이탄층을 통과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나하벤 위스키는 아일라섬 위스키의 특징인 피트 향이 없습니다. 대신 부나하벤이 위치한 해변가에서 숙성된 캐스크의 영향으로 훨씬 풍부한 맛과 바다 내음, 섬세하고 오일리한 아일라 위스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