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 4

위스키계의 전설적인 인물 빌리 워커는 2021년 위스키 매거진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또 한번 찬사를 받고 있는 글렌알라키의 마스터 디스틸러입니다. 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현재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글렌알라키 10년 CS'가 있습니다.

매 배치마다 사용하는 오크통이 달라지는 '글렌알라키 10년 CS'의 '배치 4'는 달콤하고 초콜릿 맛 향이 특징인 페드로 히메네즈(PX)와 건과일과 견과류의 맛,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인 올로로쏘 펀천(500L)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소량의 버진 오크를 추가했는데요. 글렌알라키 위스키의 특징인 달콤한 꿀 노트에 과일, 다크 초콜릿, 향신료의 풍미가 완벽하게 균형 잡힌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S)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냉각 여과와 색소 첨가를 거치지 않아 위스키 원액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2021년 세계 위스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싱글몰트 상을 수상한 명작 '글렌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스 배치 4'를 만나보세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중심, 벤 린스 기슭에 글렌알라키(GlenAllachie) 증류소가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몇 안 되는 독립 운영 증류소 중 하나로써 현재는 위스키 분야 50년 경력을 자랑하는 거장 빌리 워커의 리드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스키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는 2004년 벤리악, 2008년 글렌드로낙, 2013년 글렌글라사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후 2016년 이를 모두 엄청난 금액에 매각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2017년 드디어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인수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글렌알라키는 계속해서 명성을 키워 나가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빌리 워커가 인수하기 이전의 글렌알라키는 블렌디드 위스키에 들어가는 원액만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도 스코틀랜드 위스키 블렌더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빌리 워커가 글렌알라키 증류소와 함께 일하던 시절, 그는 1970년대부터 쌓아온 방대한 양의 고숙성 위스키 원액에 눈길을 사로잡혔습니다. 당시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마치 좋은 물감들과 빈 도화지가 놓여있는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에 대한 잠재력이 엄청났죠. 그렇게 빌리 워커는 2017년 10월 글렌알라키의 모든 자산과 상표권을 인수하여 독자적인 싱글몰트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