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터키 101 8년 x6

'와일드 터키 101 8년'은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버번 입문 3대장'으로 회자되는 미국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입니다. 버번 3대장에 속하는 다른 위스키에 비해 높은 도수와 높은 호밀 함량으로 버번 특유의 바닐라 향과 단맛 외에도 강렬하고 짜릿한 뉘앙스가 돋보입니다. '와일드'라는 이름처럼 거칠게 훅 치고 들어오는 타격감과 진하고 자극적인 단맛이 빚어내는 밸런스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왜 와일드 터키는 '야생 칠면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과거 와일드 터키의 증류소가 지역 특산주 정도로 유명하지 않던 시절, 당시 증류소장이었던 토머스 맥카시가 야생 칠면조 사냥에 위스키 샘플을 가져갔습니다. 이때 맛을 본 친구들이 그 다음 해에 "그 야생 칠면조 위스키"라고 언급하며 호평을 했던 것이 유래가 되어 와일드 터키(Wild Turkey)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