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어브 스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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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감 본점

글렌케런잔에 코박고 향을 맡으면 알콜냄새가 쿡 찌르는게 모두가 말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위스키 향 맡는 정석대로 맡으니 바닐라향이 지배적이고 마셨을 때 셰리 특유의 화사한 맛이 스치코 알콜 부즈는 끝에 느껴지네요. 다음엔 하이볼로도 만들어 봐야겠어요…ㅎㅎㅎ

가성비 위스키로 딱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꿀의 단맛이 있어서 정리가 잘 되어있는 느낌이에요. 목으로 쉽게 넘어가서 저는 얼름과 함께 온더락으로 마셨는데 괜찮습니다. 1만원대 위스키를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더 투자해서 킹 어브 스카츠를 산게 후회없네요!

1886년에 출시되어 135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브랜드 킹 어브 스카츠는 ‘스코틀랜드의 왕’을 의미하는 위스키입니다. 라벨의 정면에 있는 두 발로 일어선 사자 문양은 스코틀랜드의 왕들이 수백 년간 사용해온 문양으로 킹 어브 스카츠가 처음 나올 때부터 사용해온 상징적인 문양입니다. 동물의 왕 사자처럼, 스코틀랜드의 왕 ‘킹 어브 스카츠’이 되겠다는 큰 포부를 담았죠.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인 킹 어브 스카츠은 독립 병입 회사 더글라스 랭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이곳의 가업을 이어받은 오너이자 마스터 블렌더인 프레드 랭이 직접 블렌딩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른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몰트의 비중이 높고, 퍼스트 필 버번 숙성 원액을 올로로소 셰리 숙성 원액과 블렌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스파이시함과 꿀의 풍미, 달콤한 과일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는데요. 엔트리 레벨 블렌디드 위스키 중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호불호 없는 맛으로 데일리 위스키로 즐기기에도 딱 좋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왕, 퍼스트필 버번 숙성 원액과 올로로소 셰리 숙성 원액이 만나다

더글라스 랭(Douglas Laing)은 1948년 세워져 현재 3대째 이어져 오는 선도적인 독립 병입 회사입니다. 더글라스 랭은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고 공급하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특히 스몰 배치와 싱글 캐스크로 병입하는 제품들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 라인으로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 지역의 특징을 가장 잘 구현한 지역몰트 시리즈와 다양한 증류소에서 최고의 원액을 직접 고르고 숙성한 싱글캐스트 라인(XOP, Old Particular, Provenance)들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몰트 시리즈(Remarkable Regional Malts, RRM)는 스코틀랜드의 6개 지역(로우랜드,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일랜드, 아일라, 캠벨타운)의 증류소들이 가지고 있는 있는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시리즈 위스키입니다. 고품질의 특별한 위스키로 전 세계 스카치 위스키 애호가들의 기대를 항상 뛰어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죠. 증류소에서 의도한 원액대로 병입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색소 첨가나 냉동 여과하지 않은 최고의 독립 병입 회사, 더글라스 랭의 최초의 블렌디드 위스키인 킹 어브 스카츠입니다.

독립 병입 회사, 더글라스 랭(Douglas La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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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어브 스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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