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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은 전 세계 최초로 버번 오크와 셰리 오크, 두 가지 오크통 숙성 기법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을 입고 비로소 완성되는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먼저 아메리칸 버번 오크에서 12년 동안 깊은 부드러움과 바닐라의 풍미를 입은 후 셰리 와인 오크통에서 다시 약 6개월~10개월 동안 과일의 향긋함과 벌꿀의 달콤함이 더해지게 되죠. 바닐라향, 화려한 꽃향 그리고 달콤한 과일의 향기로 가득 찬 진한 황금빛 술 한잔은 혀끝에 감도는 부드러운 질감을 시작으로 잘 조합된 견과류의 풍미와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맛, 꽤 오래 이어지는 따뜻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발베니 12년'은 윌리엄 그랜트의 5대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트 스튜어트가 개발하여 지금은 대중화 된 '피니시'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대표적인 위스키입니다.
Dailyshot's Comment
아란 증류소는 1995년에 증류를 시작한 젊은 증류소로, 스코틀랜드 아란 섬의 로크란자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크란자는 아란 섬에 내리는 빗물이 6개의 폭포를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정화작용을 거쳐 모이는 곳이며, 아란 증류소는 이 물을 사용하여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카라멜 색소 첨가나 칠 필터링등의 인공적인 과정을 배제하여 순수한 위스키를 만들어 내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아란 10년은 이러한 아란의 정신이 잘 녹아있는 위스키입니다.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바닐라, 시트러스, 오렌지 등 다채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희석 과정을 최소화해 다른 엔트리급 위스키보다 고도수인 46%를 유지하여,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끼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