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벤리악 12년 글렌캐런 잔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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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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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상회Be 신촌점
단즈카 잔에 따르고 나서 맡아본 향 청량한 느낌은 쏙 빠지고 버번같은 달콤한 바닐라향이 스윽하고 두각을 나타낸다. 살짝 꽃향이 나는듯도 하다. ​ 노징 잔에 따르고 나서 맡아본 향 오우야. 역시나 오크냄새와 알콜냄새가 엄청나게 부각되어서 맡아진다. 확실히 나는 요정도 오키함은 무리인듯하다....그리고 달콤함을 훌쩍 넘어버려서 화학적인 느낌이 나버리기까지 한다. 위스키의 매력은 언제쯤 다가올 것인가 ㅋㅋㅋㅋㅋ 계속 맡아보니 달달한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 이제 마셔본다. ​ 단즈카 버전 어라 짭짤하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그리고 달콤하네???? 버번 느낌인데?... 열감도 상당하고, 끝맛은 단맛 위주로 느껴진다. 향은 신선한 나무 속살 같은 향이 느껴진다. 맛보고 나서 향을 다시 맡으면 더 달달하게 느껴진다. 재밌구만. 아주 막바지에 쓴맛이 올라오긴 하는데, 이정도면 밸런스 괜찮은듯? ​ 글렌캐런 잔 버전은 잠시 후에 다시 마셔봐야겠다. 2시간 정도 놓아두고 다시 와서 향을 맡아봤는데, 여전히 너무 화하다. 확실히 맛은 짭짤한 느낌이 먼저 올라오고, 그 뒤에 달콤함이 올라오는데, 중간에 향이 두세번 정도는 바뀌는 느낌이다. 정확히 어떤 향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마무리는 바닐라.. 여러 캐스크를 써서 이런 효과를 노리는건가? ​ 예전에 맥캘란 디스틸러스 에디션이었나? 마스터스 에디션이였나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도 스쳐지나간다. ​ 아무튼 꽤 변화무쌍한 느낌이 느껴져서 재미있게 마실 수 있었다. 가격도 8만원대면 아주 적당하고 한번쯤 맛봐볼만한 위스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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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리악 12년 글렌캐런 잔세트
120,000
4.8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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