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넬리쉬 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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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우스 강남

제발 유명해지지마라..이거 맛없어요

“14년이란 숙성 연도에서 생산될 수 있는 최고의 예시”, “완벽한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스프링뱅크 10년이 생각나는 맛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아주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위스키가 있습니다. 바로 ‘크라이넬리쉬 14년’입니다. ‘크라이넬리쉬 14년’은 하이랜드 지역 위스키 중 손꼽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워시 증류기보다 더 큰 증류기를 사용해서 크라이넬리쉬 증류소만의 독특함을 더하고, 특별히 엄선된 버번 오크 캐스크에서 14년 동안 숙성해서 완성됩니다. ‘크라이넬리쉬 14년’의 향을 맡아보면 감귤류의 시트러스한 풍미, 꿀, 매우 약한 피트와 스모키의 향이 조화롭게 어울리고요. 에어링 없이 마셔도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상쾌한 맛, 적당히 짭조름한 맛, 풋사과, 왁시한 질감, 스파이시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는 드라이하지만 달콤한 향이 길게 이어지면서 피트와 오크의 힌트가 느껴집니다. 여기서 왁스가 무슨 느낌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밀랍의 향을 뜻하는 말로, 왁시한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왁시함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독창적인 위스키, 그러나 위스키 입문자도 반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스키인 ‘크레이넬리쉬 14년’입니다.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크라넬리쉬 14년

크라이넬리쉬 증류소의 기원은 18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서덜랜드(Sutherland) 공작이 하이랜드 지역의 Brora 마을에 크라이넬리쉬 증류소를 설립했는데요. 연간 54,000L를 생산할 정도로 많은 양의 위스키를 생산했으나, 거의 블렌디드 위스키의 원액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위스키 붐이 일어나고 1967년에는 증류소를 하나 더 세우게 되는데요. 당시 아일라 위스키의 부족한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해 크라이넬리쉬에서 Brora 증류소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하고, 피트한 Brora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세워졌던 증류소도 문을 닫았죠. 1983년 Brora 증류소가 문을 닫으면서 희귀한 위스키 몇 병만 남긴 채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요. 현재의 크라이넬리쉬는 현재 폐쇄된 Brora 증류소의 후계자로, Brora의 뒤를 이어 최고 품질의 스모키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폐쇄된 Brora 증류소의 후계자

크라이넬리쉬 증류소는 조니워커와 과거부터 강한 인연이 있습니다. 크라이넬리쉬에서 생산하는 원액의 약 95%가 조니워커 시리즈에 공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량의 95%를 조니워커에 공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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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넬리쉬 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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