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싱글톤 글렌 오드 15년 SR 2022

🐵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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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맛..... 첫 뚜따할 때 부터 느꼈습니다. 아.. 이 친구는 에어링은 필수겠구나... 알콜부즈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있고 아세톤의 향이 많이 강해요. 그래서 첫 잔에 마실 때에는 이게 어떤 맛과 향을 담아냈는지 알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물론 이러한 강한 날것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어링이 안된 이 맛을 취향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징 잔 에어링 후 (5-10분 정도) 알콜부즈와 아세톤향이 다 날라간 뒤 입니다. 달콤새콤한 감귤, 오렌지, 아오리 사과 같은 과실향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배어있는 곡물의 고소한 향과 달달한 배로 만든 꿀 같은 부드러운 단향이 꾸덕하게 묻어있네요. 간단하게 음식처럼 조리하여 표현하자면, 상큼한 과일들을 조각내어 나란히 눕혀놓고 그 위에 곡물빵을 얹어 배 꿀을 바른 샌드위치 같은 맛 입니다. Cs이고, 15년 숙성인만큼 향 자체가 정말 잘 퍼지고 골고루 잘 섞이는 것 같아요. 역시 에어링을 거친 뒤 시음하니 엄청 맛있습니다. 할인행사를 할 때 정말 저렴하게 구했는데, 나중에 이 가격으로 다시 나온다면 에어링용 디켄터를 사놓고 재구매로 2병 쟁겨놓아도 될만큼 맛있습니다. 하지만 15만원이 넘는 돈으로 사기에는 그 외의 더 맛있는 술들이 너무 많아서 약간 경쟁력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한번 맛 보기에는 확실히 좋은 술 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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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톤 글렌 오드 15년 SR 2022
191,000
4.9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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