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리악 25년

벤리악 25년은 벤리악 특유의 과일, 오크 풍미를 깊게 끌어올린 고숙성 위스키입니다. 셰리 캐스크, 버번 배럴, 버진 오크, 마데이라 와인 캐스크를 조합해 숙성해 복합적인 향과 부드러운 스모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로 완성되었습니다.

잔을 기울이면 25년 숙성에서 오는 차분한 농도감이 먼저 드러나고, 향에서는 잘 익은 과일과 오크의 깊이가 균형 있게 올라옵니다. 입 안에서는 단향, 오크, 스모키가 단계적으로 이어지며, 여운에서는 마데이라 캐스크에서 온 은은한 단맛이 남아 긴 피니시를 만듭니다.

2012년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벤리악의 고숙성 라인업을 대표하는 위스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898년, 존 더프에 의해 설립된 벤리악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심장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벤리악은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사슴들로 인해 울긋불긋하게 보이던 지역 특성을 이름에 담고 있습니다.

벤리악은 오랜 전통에 기반한 증류 과정을 통해 세 가지 다른 스타일의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클래식한 언피티드(Unpeated), 하이랜드 피티드(Peated) 그리고 세 번 증류하는 트리플 증류가 그것이죠.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엄선한 다양한 캐스크들이 결합되어 다양한 풍미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완성합니다.

또한 벤리악은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인 짐 머레이로부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섬세하고 복합적인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소'로 호평받았으며, 2015년 위스키 매거진 아이콘스(Icons of Whisky)에서 <올해의 글로벌 증류소>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전통과 명성은 오늘날 실력있는 마스터 디스틸러 레이첼 베리의 지도 아래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