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도니아 에드라두어 12년

'칼레도니아 에드라두어 12년'은 스코틀랜드의 작곡가 두기 맥클린(Dougie MacLean)이 선택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그의 유명한 노래인 「칼레도니아」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죠. 제품 후면 라벨에 두기 맥클린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주목할 만합니다.

'칼레도니아 에드라두어 12년'은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 후 3~5년 동안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쳤습니다. 또한 내추럴 컬러와 비냉각 여과 방식을 채택하여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과 헤이즐넛, 후추, 다크 초콜릿 등의 풍미가 느껴지는 이 제품은 기존의 에드라두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게일어로 'Between Two Rivers'라는 뜻인 에드라두어(Edradour) 증류소는 1825년 설립되었습니다. 이 증류소는 1982년 글로벌 주류브랜드 페르노리카에 인수되어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위한 위스키 원액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독립 병입 회사 시그나토리 빈티지 스카치 위스키 컴퍼니에 인수되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에드라두어만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드라두어는 고품질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기 위해 약 200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은 전통 생산 방식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소형 스틸에서 증류한 주정을 최고급 품질로 선별한 캐스크에서 숙성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드라두어의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달콤하고 진한 과일 케이크 풍미의 스타일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에드라두어(Edradour)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작은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아마 전 세계에서도 정식 허가를 받은 증류소로는 가장 작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John Reid와 그의 두 조수 David Ramsbottom, James Kennedy 단 세 명이 수작업으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증류소가 일주일에 생산하는 위스키 양을 에드라두어는 한 해 동안 생산합니다. 그 명성에 비하면 정말 적은 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