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 독

'코퍼 독'은 8종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블렌딩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8종은 모두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된 원액으로,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의 특징을 살린 제품입니다. 꿀과 프루티한 과일의 풍미가 나는 전통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죠.

'코퍼 독'은 칵테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하며, 탄산수 혹은 토닉 워터와 함께 하이볼로 즐기거나, 올드패션드와 같은 클래식한 칵테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길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스코틀랜드인들에게 위스키는 삶의 일부였습니다. 그러나 1707년 대영제국이 탄생하며 정부는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위스키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스코틀랜드인들은 스페이사이드 곳곳에서 몰래 위스키를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코퍼 독'은 지역 증류소에서 일하던 일꾼들이 몰래 술을 훔쳐 담던 도구인 코퍼 독 디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코퍼 독은 구리로 만든 작은 튜브입니다. 또 칵테일 서브 시 정확한 계량을 돕는 도구이기도 하죠.

'코퍼 독' 위스키는 이러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18세기 당시 일탈을 즐기던 증류소 일꾼의 이야기와 함께 코퍼 독을 즐겨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