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싱글몰트 미즈나라 캐스크

위스키 전문 평론가 짐 머레이(Jim Murray)는 마쓰이 위스키에 “올해 지금까지 시음한 위스키 중 가장 복잡한 맛”이라고 했습니다. 마쓰이 위스키의 향을 음미하고 맛을 파악하기까지 90분 넘게 걸렸다는 설명도 덧붙였죠. 그렇게 ‘마쓰이 싱글몰트 미즈나라 캐스크’는 2020년 <위스키 바이블>에 '최고의 일본 싱글몰트 위스키'로 수록되었습니다.

이 위스키는 고유한 특징을 가진, 일본 맥아 중 가장 일본다운 맥아를 주원료로 사용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또한 일본산 미즈나라 캐스크에서 숙성된 점이 아주 특이한데요. 미즈나라 캐스크는 아시아 전역에 널리 자라는 물참나무로 제작한 오크통입니다. 이 캐스크는 바닐린을 만드는 리그닌 성분이 풍부해 위스키에 바닐라 풍미를 더합니다.

‘마쓰이 싱글몰트 미즈나라 캐스크’에서는 레몬그라스, 배, 자몽 등의 과일 아로마와 스파이시한 오크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선별한 보리와 다이센 산의 미네랄워터로 인해 프루티하고 부드러운 맛, 우디, 시나몬 캐릭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위스키는 기호에 맞는 클래식 위스키 칵테일에 사용해도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마쓰이 싱글몰트 미즈나라 캐스크’의 라벨은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걸작, “후지산의 36경”이 그려져있습니다. 일본 토종 새인 붉은 왕관두루미와 함께 아름다운 후지산이 있는 이 이미지는 미즈나라 캐스크의 동양적인 맛을 상징합니다. 이 위스키를 마시고 난 뒤 느껴지는 깔끔한 피니시와 함께, 라벨의 일본 고전 작품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