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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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대담한 버번의 풍미를 간직한 위스키
위스키가 성행하던 19세기 말, ‘올트모어 증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이미 위스키 시장은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설립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파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올트모어를 비롯한 상당수의 증류소도 문을 닫았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트모어 증류소는 1923년 John Dewar & Sons에 인수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판매량이 많았던 블렌디드 위스키 ‘듀어스’에 몰트 위스키를 공급하면서 올트모어의 입지는 단단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Bacardi가 회사를 인수한 후 2004년에 정식으로 올트모어 12년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하게 됩니다.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올트모어 증류소.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올트모어 싱글몰트 위스키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올트모어’와 고든 앤 맥페일이 만나 ‘고든 앤 맥페일 디스커버리 올트모어 10년’이 탄생했습니다. 올트모어의 원액을 버번 캐스크에서 10년 동안 숙성해서 완성되었죠. 그래서 버번 위스키 특유의 바닐라와 캐러멜의 풍미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청사과와 잘 익은 복숭아, 파인애플, 허브, 후추의 맛도 느껴지고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닐라 커스터드에 레몬즙을 한 방울 살짝 뿌린 듯 신선한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대담한 버번 위스키의 풍미를 그대로 간직한 ‘고든 앤 맥페일 디스커버리 올트모어 10년’입니다.
특정한 풍미를 강조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 회사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고든 앤 맥페일입니다. 이곳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단순한 사명으로 12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몰트 원액와 오크통, 그리고 인고의 시간이 결합되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상징적인 몰트 위스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병입에 가장 폭넓은 경험을 가진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디스커버리는 셰리, 스모키, 버번과 같은 특정한 풍미의 프로필을 강조하는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