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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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
향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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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Information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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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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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Dailyshot's Comment
글렌알라키의 싱글캐스크 위스키 '글렌알라키 2006 마데이라 15년'을 소개합니다. 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몰트만으로 만든 위스키를 싱글몰트, 한 증류소의 한 캐스크에서 나온 몰트 원액으로 만든 위스키는 싱글캐스크(single cask) 위스키라 부릅니다.
싱글캐스크 위스키는 생산 증류소의 지역적 특징, 그리고 해당 캐스크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해서 개성이 강하고 다시 만들 수 없다는 유일무이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개성을 부각하기 위해 싱글캐스크는 일반적으로 원액에 물을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로 출시됩니다. '글렌알라키 2006 마데이라 15년' 역시 59.7% 도수의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입니다.
전 세계 단 290병인 '글렌알라키 2006 마데이라 15년'은 2006년 3월 27일 증류해 15년간 마데이라 바리끄에서 숙성한 뒤 2021년 5월 병입했습니다. 마데이라(Madeira) 바리끄는 말바시아 품종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클래식한 글렌알라키 위스키 스타일에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더해졌습니다. 기분 좋은 무화과 계열의 향을 담은 이 위스키는 약간의 견과류 터치가 들어가 부드러우며 바닐라, 잔잔한 향신료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글렌알라키 증류소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중심, 벤 린스 기슭에 글렌알라키(GlenAllachie) 증류소가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몇 안 되는 독립 운영 증류소 중 하나로써 현재는 위스키 분야 5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업계 거장 '빌리 워커'의 리드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Billy Walker)가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인수했을 당시, 이 증류소는 1970년대부터 쌓아온 방대한 양의 오래된 위스키 원액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빌리 워커는 이 원액들을 토대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후 그의 활약과 더불어 명성이 높아진 글렌알라키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