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링 싱글 그레인 아이리시 위스키

🥃 제품명 : 틸링 싱글 그레인 종류 : 아이리시 위스키 숙성년수 : NAS 알콜도수 : 46% vol 틸링 싱글 그레인은 95프로의 옥수수가 들어있다고한다. 그리고 까베르네 소비뇽(레드와인) 캐스크을 사용했다. 버번 위스키는 버진오크(아무 것도 숙성시키지 않은 새 오크통)로만 사용을 해야하지만, 틸링 ‘싱글 그레인’은 95%의 옥수수, 레드와인캐스크 숙성 등 버번과는 다른 방식으로 했기때문에 또 다른 기대감이 든다. 옥수수함량 95%라 그런지 아이리시 위스키지만 버번의 향이 난다. 버번의 바닐라향이 나는데 강렬하다기보단, 부드러운 느낌의 바닐라향이다. 하지만 갓 오픈을한만큼 알콜향은 막지 못해준다.. 맛도 거의 버번의 느낌이 강하긴하다. 추가된건 달달한 과실쪽이 끝에 걸려있는 느낌..? 마지막 과실 맛이 버번이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해주지만, 버번이라고해도 믿을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과감하게 추측해본다. 피니시도 달달한 바닐라가 맴도는게 진짜 ‘버번이라해도 믿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달달한 포도? 과실향을 맡는다면, 새 오크통만쓰는 버번은 아니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버번위스키가 아닌 위스키 중 옥수수 함량이 높은건 처음 접해봤다. 버번캐스크를 사용한게 아닌 버번의 느낌으로 옥수수 95%라는 비율 자체가 버번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고, 까베르네 캐스크가 아닌 다른 캐스크를 사용해도 그 향이나 풍미가 중첩되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지않을까 기대가 된다.😍 PS : 버번위스키에 지친 당신! 새로운걸 원한다면 틸링 그레인!! 바닐라에 달달한 포도..! 추천!! 색이 보이는 이 유리병이 (스몰배치에 비해)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