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국내 버번 위스키 열풍을 일으킨 야생 칠면조, 와일드 터키는 국내뿐 아니라 버번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3대 버번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와일드 터키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으로는 단연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꼽을 수 있습니다.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은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입니다.

대부분의 위스키는 수천 개의 배럴을 블렌딩하여 해당 제품이 지향하는 맛으로 제품화됩니다. 그 이유는 똑같은 위스키 원액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 동안 숙성한다 해도, 결과물인 맛은 항상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마스터 디스틸러의 블렌딩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싱글 배럴’은 그 과정을 생략하고, 배럴에서 바로 불순물만 여과하여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 덕분에 여러분은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통해 위스키 숙성창고에서 배럴을 열고 바로 위스키를 따라 마시는 것과 가장 유사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켄터키 로렌스버그 와일드 터키 숙성창고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유리잔에 따라보면 보틀 라벨 색상처럼 강렬한 붉은 구릿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배럴은 고유의 개성이 있지만, 강하게 그을린 ‘No. 4 Alligator Char Barrel’의 영향으로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의 시그니처인 ‘토피, 바닐라’ 톤을 언제나 지니고 있습니다.

조심스레 이 위스키의 향을 맡아보면 기대했던 바닐라 아로마 외에도 견과류, 흑설탕, 오크통과 시나몬 향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입안에서는 크리미한 토피, 감초, 그리고 스파이시함이 합쳐져 대담하고 복합적인 맛이 55%의 도수로 나타납니다. 이후 달콤한 애플파이, 향신료와 몰트 노트의 기분 좋은 따뜻함이 입안 가득 깊고 풍부한 피니시를 선사합니다.

러셀 리저브 시리즈는 버번 위스키 명예의 전당(Kentucky Bourbon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린 버번 위스키의 전설 같은 존재, Jimmy Russell과 Eddie Russell 부자(父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의 첫 번째 과업은 금주법 이전부터 이어져 온 와일드 터키 증류소 버번 위스키의 맛을 전승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제품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와일드 터키 위스키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그리고 자신들이 새롭게 시도하고 싶었던 제품들을 내는 방식으로써 자신들의 성을 딴 ‘Russell’s Reserve(러셀 리저브)’라는 스몰 배치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둘이 합쳐 100년 이상의 버번 산업 경력을 지닌 러셀 부자(父子), 이들의 열정과 경험 덕분에 지금의 와일드 터키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리기 탄생한 이 위스키는 러셀 DNA를 담아 러셀 가족이 만든, 러셀 가족의 이름을 붙인 위스키입니다. 버번 위스키를 사랑하는 여러분을 러셀 가족의 일원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