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6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버번 & 뉴 오크 숙성, 복합적인 풍미의 향연
'기원 독수리'는 기원 증류소의 도정한 대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제품입니다. 재미교포인 도 대표는 고향 미국에서 사용된 버번 오크통과 버진 오크통을 활용해 위스키를 숙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버번 오크통과 새 오크통 특유의 강렬하고 달콤한 풍미가 기원만의 방식으로 해석된 위스키가 완성됐습니다.
논 피티드 몰트를 사용한 이 위스키는, 향긋한 바닐라 향으로 시작합니다. 입 안에서는 바나나, 건포도 풍미가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끝으로 후추와 계피의 깊이 있는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평소 버번 캐스크 위스키를 즐겼다면 기원 독수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한편, 기원 위스키는 증류소의 정체성을 담아 보틀 디자인을 리뉴얼했습니다. 보틀의 마개와 레이블 중앙에 자리한 엠블럼은 기원 위스키 증류소를 구성하는 세 개의 사회를 상징합니다. 해는 호랑이, 달은 독수리, 별은 유니콘을 나타내며, 각각의 상징이 제품 특성을 대변합니다. 병목은 기원 위스키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증류기의 부드러운 곡선을 본떠 디자인되었습니다. 또한 라벨 그래픽은 기원 증류소가 위치한 산 속 풍경을 형상화해 일월오봉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한국 위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기원 위스키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Societies Distillery)는 재미교포 창립자 도정한, 40년 경력의 스코틀랜드 마스터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 그리고 한국인 직원들이 함께 만든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2020년 본격적으로 증류소를 가동하며, 한국 위스키 역사의 새로운 서막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원 위스키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전 제품이 수상하며 한국 위스키와 주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증류소 이름을 제품명과 같은 기원 위스키 증류소로 변경했습니다. '시작'과 '바람'을 뜻하는 우리말인 기원을 사용해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이자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정신을 담았습니다.
한편,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40분 거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기원 증류소는 백봉산 분지에 위치해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위스키에 담아냅니다. 특히 여름철 30도 후반의 찌는 듯한 더위와 겨울철 영하 20도 후반의 추위는 오크통과 상호작용을 극대화해 기원 위스키만의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