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 엘 피카로 & 마츠 엘 레시오

'마츠 엘피카로'는 스페인에서 진하고 강한 레드 와인의 산지로 유명한 토로(Toro)에서, 마츠(Matsu)가 만드는 최고급 유기농 와인입니다. 마츠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기다림 혹은 소나무를 의미하는데요. 그만큼 세월의 향기와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마츠 와인 시리즈는 실제 포도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찍힌 사진 레이블로 유명합니다. 마츠는 농부들의 노고에 존중을 표하며 이러한 레이블 디자인을 하게 되었으며 각각의 와인 캐릭터에 맞는 세대의 농부 사진을 붙였습니다.

그중 가장 젊은 농부의 사진이 붙어있는 '마츠 엘피카로' 와인은 젊은 포도의 느낌을 표현합니다. 엘 피카로(El Picaro)는 건방진 녀석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에서 보이듯 시리즈 중에서 가장 거친 와인이며, 세월이 지나면 어떻게 변화될지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유쾌한 와인이랍니다. 바이오 다이나믹 기술로 재배한 90년 된 고목에서 포도를 수확한 뒤, 3개월간 뉴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쳤습니다. 토로 지역 와인에서 나타나는 힘을 잘 보여주며 거친 첫 느낌, 과감하게 다가오는 과일 향과 오크 피니시에 바닐라 향과 강한 타닌감의 마무리가 뛰어납니다.

스페인 와인 기다림의 미학 '마츠'는 일본어로 '기다림'을 뜻합니다. 유기농 와인인 마츠의 3대 와인 엘 피카로, 엘 레시오, 엘 비에호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와인은 '마츠 엘 레시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