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케이스
소수에게 주어지는 특권과 소장 가치
'글렌파클라스 12년 CS 배치 5'는 일본 한정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물을 더하지 않고 위스키 원액 그대로 담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이기에 59.6%의 높은 도수를 자랑합니다.
'글렌파클라스 12년 CS 배치 5'는 잘 익은 과일과 초콜릿, 오크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셰리와 과일의 풍부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내 길고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클래식한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했죠. 특히 이 제품은 3600병 한정 병입되어 높은 희소성을 보여줍니다.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 CS): 병에 담기 전 물로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물을 희석시키지 않고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 그대로 병에 담는 방식
시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직한 증류소, 글렌파클라스 Glenfarclas
대부분의 위스키 증류소들이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반면, 꿋꿋이 독립 경영하는 증류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이사이드의 작은 마을 발린다로크에 있는 글렌파클라스 증류소입니다. 글렌파클라스는 1865년 그란츠(J&G Grants) 가문이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6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증류소는 단기적인 이익에 미혹되지 않고 묵묵히 위스키를 생산했으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연도별 위스키 원액을 모두 저장해두었습니다. 이 덕분에 1953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모든 연도의 빈티지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글렌파클라스는 모든 위스키 원액에 전통적인 숙성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크통을 흙과 돌로 만든 오래된 숙성 창고 더니지(Dunnage) 30곳에 보관해 최적의 숙성 조건을 유지합니다. 또한 글렌파클라스 위스키는 스페인산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를 이용하여 풍부한 과실 향을 자랑합니다. 그리하여 글렌파클라스는 맥캘란, 글렌드로낙과 함께 3대 셰리 캐스크 명가로 불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