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E.페퍼 배럴 프루프 버번 디캔터

제임스 E.페퍼 배럴 프루프 버번 디캔터는 전통 깊은 제임스 E.페퍼 증류소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버번입니다. 1945년에 제작했던 병 모양을 재현해 2023년에 한정판으로 재출시되었습니다. 이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 호밀, 맥아, 발아한 호밀(Malted Rye)로 만들어지며, 물은 증류소 내 우물에서 기른 맑은 물을 사용합니다. 새 오크통에서 최소 18~24개월 숙성되며 그 과정에서 오크통의 풍미가 깊이 스며들어 풍부한 맛과 향을 더합니다.

다양한 맛과 향은 위스키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오크와 호두 향이 돋보이며, 입안에서는 견과류와 설탕 코팅된 아몬드 맛이 느껴져 조화를 이룹니다. 피니시는 크리미한 바닐라, 감귤 껍질, 육두구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깁니다. 제임스 E.페퍼 배럴 프루프 버번 디캔터는 "2023년 최고의 버번 위스키 중 하나"라는 찬사와 함께 여러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통과 품질을 중시하는 위스키 애호가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미국 켄터키주 레이놀즈버그에 위치한 제임스 E.페퍼 증류소는 1776년에 설립된 미국 주류 역사를 대표하는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증류소 이름은 이를 운영했던 페퍼 가문의 'James E. Pepper'에서 따왔습니다. 그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위스키 산업을 이끌었던 중요한 인물로, 미국 위스키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단일 증류소에서 위스키 제조와 병입을 모두 담당할 수 있도록 켄터키주의 법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그가 개발한 증류법과 'Old Pepper' 레시피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증류소는 1960년대 위스키 인기가 하락하며 잠시 문을 닫았지만, 2017년에 복원되어 다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위스키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1776' 브랜드 시리즈의 버번 위스키와 라이 위스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임스 E.페퍼 증류소는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전통을 이어가며,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버번 위스키 증류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