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9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브랜디의 풍미를 흠뻑 머금은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브랜디 CS'는 카발란의 캐스크 스트렝스* 시리즈 중 하나로, 과일을 발효한 뒤 증류한 원액을 담았던 브랜디 캐스크에서 숙성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독특한 과일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캐스크의 원액으로 이루어졌으며, 내추럴 컬러**와 비냉각 여과 방식***을 채택하여 완성됩니다.
매혹적인 색상을 자랑하는 '카발란 솔리스트 브랜디 CS'를 잔에 따르면 복숭아와 패션프루트, 딸기, 망고 향이 느껴집니다. 맛에서는 바닐라와 토피, 꿀의 풍미가 느껴지며 끝으로 달콤하고 풍성한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흔하지 않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고 있다면 이제품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 CS): 병에 담기 전 물로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물을 희석시키지 않고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 그대로 병에 담는 방식
**내추럴 컬러(Natural Color) : 위스키에 캐러멜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상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위스키 원액을 필터링하지 않아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방법.
대만을 넘어 세계적인 위스키의 반열에 오른 카발란
고품질의 다양한 캐스크와 아열대 기후에서 독보적인 숙성 기술로 전 세계 위스키 시장을 뒤흔든 주인공, 대만의 카발란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카발란은 2017년, 위스키 신생국 중 최초로 IWSC(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에서 수상한 증류소입니다. 그리고 다음 해 SFWSC(San Francisco World Spirit Competition)에서 다시 한번 '올해의 증류소'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500여 개 이상의 상을 받게 되었죠. 대만을 대표하는 위스키이자 세계적인 위스키 반열에 오른 카발란, 고품질의 캐스크와 카발란만의 숙성 기술로 완성된 새로운 위스키를 느껴보세요.
The New Homeland of Whisky
2005년 설립된 카발란 증류소는 대만 최초의 증류소입니다. 카발란(Kavalan) 이라는 이름은 이 부근 원주민 부족 이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카발란은 설산(Syue Shan)에 의해 외부 세계로부터 보호되고 있으며, 천연수를 사용하여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깨끗하고 순수한 물은 카발란 위스키의 맛이 뛰어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대만 위스키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았습니다. 위스키가 증발하는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몫(Angel's share)이라고 부르는 증발량은 서늘한 스코틀랜드의 경우 1년에 1~2% 정도이며, 고온다습한 대만의 증발량은 10~15%를 웃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발란은 이러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증발량이 많은 만큼 빠르게 숙성되어 5년 정도의 숙성으로도 오크통의 풍미를 온전히 머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발란은 대부분 숙성 연수 표기 없이(NAS) 출시합니다. 연수가 주는 편견을 깨는 증류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