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앤 맥페일 코노세어 초이스 어퍼 1989 하이랜드 파크 32년 CS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케이스
'싱글몰트의 아버지'가 만든 핵심 레인지
고든 앤 맥페일 '코노세어 초이스 어퍼'는 1968년, 싱글몰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스키 선각자 '조지 어크하트(George Urquhart)'가 만든 핵심 레인지입니다. 모두 비냉각 여과와 내추럴 컬러 공정으로 생산했으며, 싱글 캐스크(Single Cask) & 스몰 배치(Small Batch) 제품으로 고든 앤 맥페일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 코노세어 초이스 어퍼 1989 하이랜드 파크 32년 CS는 전 세계 347병 한정 생산됐습니다. 리필 셰리 버트에서 숙성을 거친 독립 병입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1989년 하이랜드 파크 증류소에서 증류한 원액을 32년간 숙성한 후, 2021년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병입했습니다.
*리필 셰리 버트(Refill Sherry Butt): 셰리 위스키를 담았던 500리터 용량의 오크통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 CS): 병에 담기 전 물로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물을 넣지 않고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 그대로 병에 담는 방식
스코틀랜드 최대 독립 병입 위스키 회사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 북동쪽,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들이 생산되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중심 엘긴(Elgin)에 위치한 고든 앤 맥페일은 1895년 제임스 고든(James Gordon)과 존 알렉산더 맥페일(John Alexander MacPhail)이 설립했습니다. 작은 식료품과 주류소매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들은 위스키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에 품질 좋은 농산물과 함께 훌륭한 몰트 위스키 원액을 선택해 본인들 소유의 캐스크에 숙성시켜 판매하는 비즈니스로도 확장시켰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hail)은 4세대에 걸친 가족경영으로 오로지 '탁월한 품질의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한 가지 사명 하에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병입을 관리해왔습니다. 현재 스코틀랜드 내 100여곳 이상의 증류소의 몰트 원액와 오크통 맞춤 숙성,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결합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상징적인 독립 병입 위스키를 발매하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독립 병입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헤더 꿀의 맛과 향, 그리고 바이킹. 하이랜드 파크 증류소
스코틀랜드 북부 오크니(Orkney) 섬에 위치한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는 1798년에 설립된 증류소입니다. 이름 때문에 하이랜드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로 착각할 수 있지만, 정확히는 커크월(Kirkwall) 지역의 하이 파크(High Park) 지대에서 따온 것이며 하이랜드와 관련이 없습니다. 위스키 생산지역 구분상으로도 하이랜드가 아닌 기타 섬지역(Islands)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하이랜드 파크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헤더 꿀(Heather Honey)의 맛과 향은 오크니 섬의 기후가 만들어낸 호비스터 습원 덕분입니다. 바닷 바람을 요람삼아 수 천년간 퇴적된 헤더 관목이 만들어낸 피트는 보리를 훈연하는 과정에서 그 특유의 향과 맛을 위스키에 입혀줍니다.
하이랜드 파크의 브랜드적 특징 중 하나는 '바이킹의 강인한 이미지'를 스토리텔링 소스로 활용한 것입니다. 이는 오크니 제도가 1468년 스코틀랜드에 편입되기 전, 바이킹족의 터전이었던 것을 반영한 것으로 각 위스키의 이름과 병 디자인 등 곳곳에서 바이킹 문화의 유산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케이스와 병에 적용된 특유의 현란한 디자인은 노르웨이의 세계문화유산인 우르네스 목조 교회(Urnes Stavkyrkje)의 처마 밑 장식 문양을 따온 것으로 고대 스칸디나비아 신화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전용 노징 글라스에도 바이킹이 지켜온 9가지 고귀한 덕목을 새겨 판매하고 있습니다.